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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이야기) 자동차를 샀다. 2012년식 현대 i40 디젤 왜건으로~ 그런데...

by 잠바떼기 2026.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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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있는 차가 현대자동차의 LUV 베라크루즈다.

잠시 좀 더 베라크루즈를 소개하자면~

2009년식이고, 4등급 디젤 차량이다 보니 매년 환경 부담금을 내가며 잘 운행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주행거리는 38만km를 넘어 39만km에 근접해 있다.

나이도 있고 주행거리고 있다보니,, 다이로 정비할 수 없는 수준의 고장이 슬슬 생기고 있다.

 

이런 와중에,, 몇년을 고민하다 드디어 올해에는 조기폐차 신청을 하기로 했다.

아내와는 한동안 차 없이 생활해 보기로 했고, 신청일인 2월 23일이 되어 조치폐차 신청을 했다.

집에 차가 한대 더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았기에, 팔아버리고 한동안 뚜벅이 생활을 해볼까 했는데,,

그런데,,, 내 전용 차가 없으면,, 내가 좋아라 하는 테니스 운동을 하러 갈수도, 나 혼자 급하게 움직여야 할 상황이 오면 

집에는 차가 없는 그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조기 폐차 지원 금액 내에서 차를 구매하면 큰 무리 없겠는데? 하는 생각에 이르렀고,

찾다보니 i40 디젤 차량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회사 직원중에 이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분이 있어서 여러가지를 물어봤고,

내 조건에는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이 때가 2월 27일쯤...

 

이후 몇일간, 나는 중고차 사이트인 엔카에서 i40 디젤 왜건 차량을 검색하는게 퇴근 후 낙이 되어있었다.

볼 수록 내 조건에 괜찮은 차였다.

몇일 후, 직원의 차로 카풀을 하며 차량의 특징을, 크기를, 기타 등등을 조금씩 체감하게 되었고,

마음에 들어 구매를 목적으로 검색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3월 5일에 묻따 차량이 올라왔다.

묻따 차량이란, 판매자가 알려주는 정보를 토대로 이의 제기하지 않고 구매를 하는? 뭐 그런 거래 방식이다.

물론~ 차량 가격은 무척이나 싸다. 

난 그 차량에 눈이 갔고, 판매자에게 질문에 질문을 거듭한 결과,

구매하기로 결정~ 3월 5일 저녁 8시에 내집앞 주차장으로 차량은 탁송되었다.

물론 그 전에 차량 이전은 끝낸 상태로~ 

요즘은 차량 이전 등록이 앱으로도 되어서 보험 관계만 잘 풀면 금방 이전이 되더라~

 

그렇게 온 차량이 바로~ 요거다.

 

현대 i40 디젤 왜건 (2012년식 모던)

 

가성비 차량으로 출퇴근 용도로는 아~주 괜찮은 녀석이다.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해줄 수 있다.

내 장난감으로 들어왔으니 찬찬히 고쳐주마~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데,,,,

 

아내의 반응이 좋지 않다. 

구매 당일에 나는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여보~ 차사게 얼마만 보내줘~ 라고...

아내는 당장 돈 없는데? 라고 했다가 잠시 후 통장으로 보내왔고, 난 구매를 했고,,,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큰 잘못을 한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아~주 큰 잘못을.....

 

아내와 차를 한대 줄이기로 함께 결정했었는데,,,

어떻게 될지 한동안 몇개월이라도 차 한대로 지내보자고 했었는데,,,

 

이후 아무런 상의도 없이 차 산다고 돈 보내달라고 한 것이었다--;

애휴... 화 날만 하지... 나라도 화가 났을 것 같네... 애휴...

 

이걸 몇일이 지난 후에 깨닫.. 아니, 알게 되다니... 

아내에게 '차 보여줄께' 라고 했더니, 냉냉한 목소리고 '괜찮아' 라고,,,

냉냉한 요 몇일 분위기에 무슨 일 있어? 라고 물어보면서 알게 된 아내의 황당 스토리...

내가 만든 그 스토리^^;

 

'차 한대 줄이고 한동안 살아보기로 했잖아. 그런데 갑자기 차 산다고 돈 보내달라고 해?

상의도 없이?' 라고 차갑게 얘기하는 아내 앞에서 얼굴을 못 들겠더라...

아이구... 얼굴이 화끈거려서 원...

 

'미안해.. 차 없으면 안되겠더라고,,, 고민하던 차에 가성비 차가 나와서 서두른다는게 상의도 못하고 저지르게 됬네...

미안해...'

 

이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애휴... 

이미 저질렀으니,, 바랄 수 밖에 없나?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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