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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군산시 테니스협회의 파행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4편)

by 잠바떼기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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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편을 3월 26일에 작성하고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그간의 이야기를 적어 보고자 컴 앞에 서.. 아니 앉았습니다^^;

 

3편 말미에 던졌던 화두는 '관리단체 지정'이었습니다.

체육회 정관중 제9조(관리단체의 지정)에 관한 내용
체육회 정관 제9조(관리단체의 지정)

 

위 내용을 시체육회에 제시하면,, 문제가 되고 있는 군산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줄 줄 알았습니다..

체육회는 정관대로 산하 회원종목단체를 관리하면 될 것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관리'를 하지는 않더군요.

비대위는 정관에 적혀 있는 내용대로 군산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 달라고 공문을 보내는 등의 수고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스포츠윤리위원회의 답변을 받은 후에 결정하자... 였습니다.

 

물음표가 달리더군요. 의아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을 아마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후 어떤 방향으로 내용 전개가 이루 어질지를 이미 예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가령.. 관리단체 지정을 하면 벌어질 어떤... 것?

벌어질 일의 당사자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상급 단체의 판단만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훔... 체육회에는 수많은 업무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 산하 종목단체의 관리 또한 분명히 업무로 자리하고 있을 텐데,,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하지만 아직 눈에 띄지는 않는 것 같네요.

 

내용을 조금 전환하겠습니다.

 

지난 3월 27일에 군산시 체육회장님 이름으로 아래와 같은 전달사항이 왔습니다.

 

- 군산시체육회 알림 -

군산시테니스인 간담회

일시 : 2025.4.1 (화) 저녁 6시

장소 : 군산시 체육회 회장실

참석 : 체육회 3명, 테니스협회 3명, 비대위 3명

참석 부탁드립니다.

 

위 내용은 27일 이전에 체육회에서 테니스협회에 통보한 내용입니다만,

테니스협회는 체육회에 회신으로 '비대위의 사과가 없으면 만나지 않겠다'라고 통보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군산시 체육회는 다시 문자로 테니스협회 및 비대위에 3자 회의 참석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체육회장님은 당일 6시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셨다네요. 중재하시려는 마음이 보여서 기분이 좀 좋았답니다.

비대위에서는 사과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테니스협회의 불참이 예상되었고,

실제로 나오지 않는다면,,, 체육회장님과 비대위의 면담 형식으로 간담회는 진행될 것 같았습니다.

4월 1일 당일,,, 예상대로 테니스협회는 간담회에 불참하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체육회와 비대위의 간담회는 저녁 10시가 넘도록 이어지며 나름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공감대가 형성된 듯 보였음에도 체육회의 결론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자는 스탠스를 보였습니다.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의 답변에 양쪽이 모든 것을 걸어야 되는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포츠윤리센터의 결과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삼자인 스포츠윤리센터의 결과에 군산시 동호인 전체의 명운을 맡기는 것은 무척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하아... 간담회 내용을 전달받은 저는 기운이 쭈~욱 빠지더군요.

건강한 나무는 잎새, 작은 가지, 큰 가지, 뿌리가 모두 자기의 몫을 잘 해낼 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육회는 체육회의 역할이 있습니다. 전달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스포츠윤리센터의 결과를 받아서 전달하는 셔틀은 아니지 않습니까... 스스로의 판단은 못하는 겁니까... 혹... 시스템상 역할이 지금의 스텐스 까지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설마 그럴까 싶습니다. 어쨌든 체육회와의 면담은 소극적인 중재자의 역할을 하려는 체육회의 스텐스를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하긴.. 당사자가 아니니.. 제3자들의 마음이 우리와 꼭 같을 수는 없겠지요..

제가 자꾸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 걸 보니.. 무척이나 아쉬웠나 봅니다^^;

 

4월 2일, 비대위는 전북도테니스협회 협회장에게 아래의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협회장님!

이제는 군산시 동호인 선수등록에 관한 전북도협회의 입장을 명확히 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협회 인정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닙니다.

전라북도 동호인이 대회를 못 나가는데 전북도협회에서 아무 역할을 할 수 없다는 답이 과연 맞는 답인지 군산시 동호인들이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동호인들만 생각하셔서 결정해 주십시오."

 

이후의 답변은.... 계속... 이군요...

 

며칠이 지나고,,

비대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밴드에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군산시 테니스 비대위원장입니다.

 

많은 전북 동호인들이 좋은 정보를 나누고 즐거움만이 가득해야 할 밴드 게시판에
군산시 내부 일로 무거운 글을 올려 무척 죄송스럽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전북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군산시 협회에서 일어난 지나온 시간에 대한 글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 비대위원들의 진정성, 그리고 대다수 군산시 동호인들의 마음만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사욕도 없습니다. 그저 정의가 바로 세워지기만을 바랍니다.
몇몇 사람들이 한 결코 정의롭지 못한 행동들이 그들의 바람대로 성공하지 못해야 올바른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공정함이 최우선이어야 할 선거가 소수에 의해 심각하게 왜곡되었다면, 그리고 그런 선거가 용인된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민주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군산시 테니스 동호인의 대다수가 소속된 각 클럽의 전·현직 회장 및 임원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35인)

그런 비대위에 대해 협회가 사과를 요구하고,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소속 클럽 회원 전원의 선수 등록을 받지 않겠다는 태도는 도무지 납득할 없습니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있는 군산 테니스 동호인들을 위해, 이제는 전북협회가 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기다렸습니다.
지금과 같이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면 군산동호인들의 분노가 전북협회로 향할 것입니다.
군산시 체육회에서도 군산시 동호인들의 등록 문제에 관해 다른 문제를 다 떠나서 전북협회에서 직접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전북 동호인들께 묻고 싶습니다.
동호인 없는 동호회장을 세우겠다는 당선인 측의 태도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군산시 대다수의 테니스 동호인들은 이러한 협회의 행태를 결코 묵과하지도, 따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위 소속 클럽 회장단에서는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습니다.

1. 올바른 협회 구성이 될 때까지 군산시 협회등록을 하지 않는다.
1. 전북 협회에 직접적인 선수등록을 요구하고 관철한다.
1. 전북 대회에 무소속으로도 참여하지 않는다.

힘들고 지친 군산시 동호인들에게 전북 선후배 동료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을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봄날의 훈풍처럼  전북동호인들의 마음에도 늘 따스함과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밴드에 올린 글에 3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4월 4일? 4월 7일? 날짜는 가물가물합니다만, 전북도테니스협회에서 입장문을 보내왔습니다.

 

전북테니스협회의 입장 공문

 

제목은,

"군사시체육회가 군산시테니스협회의 동호인 등록 업무 관장에 대한 입장" 

제목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쩝;;;

군산시체육회에서 전북테니스협회에 군산시 동호인들이 전라북도 선수등록을 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한 건지..

여하튼, 3번 항목을 보면서,, 전북테니스협회의 입장을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3. 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전북도테니스협회는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답변도 드릴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응?  내용을 몰라서 그러나? 그러고 보니,, 동호인들의 민원이 들어간 상태인데,, 전북테니스협회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했었던가? 전북테니스협회에서 자체조사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는데? 

만약, 조사를 했다면,, 결론을 내야 하지 않나? 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스스로 판단은 못하는 건가? 

 

위에 캡처해 놓은 전북테니스협회의 입장문을 보고, 사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열댓 명 모이는 계모임에서도 싸움 나면 서로가 나서서 중재하기 마련인데,,, 아쉽다는 말만 입안에서 맴도네요. 

 

무튼, 전북테니스협회의 입장을 명확히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궁금한 것은 또 물어봐야죠. 비대위에서는 또다시 전북테니스협회에 공문을 보냅니다.

 

군산시 테니스 비대위에서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로 보낸 인권 침해 판단 요청 공문

 

내용을 요약하면, 

- 군산시테니스협회는 비인준 단체이므로 선수등록을 받으면 안 됨.

- 전북테니스협회에서 직접 선수등록을 받아야 한다는 군산시 동호인들의 의견에 대해, 전북테니스협회는 직접 선수등록을 받지 않고 있음.

- 전라북도 테니스 동호인으로써 협회 등록이라는 당연한 권리행사를 전북테니스협회에서 거부하는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됨.

- 인권 침해 소지를 판단하여, 전북테니스협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4월 11일까지 요청함.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답변은 없네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소식이 퍼질수록 함께 하겠다는 군산시 테니스 클럽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대다수의 클럽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만, 테니스협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셨던 클럽들도 함께 하겠다는 연락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뿌듯하군요^^~

 

비대위는 스포츠윤리센터의 답변과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의 답변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기에 군산시 체육회장에게 아래와 같은 공문을 발송합니다.

 

군산시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 요청 공문
참여 클럽 회장단 서명 날인 (동호인 총인원 753명)
참여 동호회 총인원 753명

 

참여 인원 753명! 군산시 동호인의 80%쯤 되는 인원인 듯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얘깁니다...

 

4월 8일에 전북협회 이사회가 열렸다는데,,, 

이사들이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사회 때 이사 중 한 분이 저~ 위에 밴드에 올렸던 글을 전부 읽어줬다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전북테니스협회장이 군산협회장은 없지만 협회는 살아있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효.. 인준받지 못한 군산시 테니스협회를 통해서 선수등록을 하라는 얘깁니다. 애효....

 

시간은 조금 더 흘러서 4월 중순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군산테니스협회에서 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내가 잘못 됐나? 헷갈립니다...

 

지난번에도 종별대회를 진행하더니.. 그때도 참여 인원이 적어서 점심때쯤 대회가 끝난 것 같던데,,

한.. 30명 참석했으려나...

 

지금도 궁근한 것이.. 인준을 못 받은 당선인 이름을 대회장(?)으로 걸고, 협회 통장을 이용해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건지... 무척 궁금합니다. 누구 아시는 분??

여하튼, 5월 3일에 협회장기를 진행한다는데,, 협회장이 없는데,, 협회장기를 진행한다라,, 

이번에도 협회 통장을 사용할 테고,,, 그분들.. 문제 위에 문제를 쌓는 것 같아서 제가 더 불안하군요.

 

며칠의 시간이 더 흘러 4월 16일!

**** 언론사 기자가 군산시테니스협회 파행 관련한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더군요.

https://www.kcn.tv/?r=home&c=1/2&sort=d_regis+DESC+%2C+News_regis+DESC%2C+bbs_gid+++& orderby=ASC&uid=4914622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lZBVI9KnzTY

 

글과 영상 중간에... 다시 봐도 화나는 내용...

"사과하고 재발방지 각서 쓰면 선수등록받아주겠다"

 

참...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아참,, 위에 기사와 유튜브 영상이 파급 효과는 끝내줬나 봅니다^^;

내용은 비밀입니다. ㅎㅎ

 

또 하루가 지나고 4월 17일,

비대위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에게 보내는 글을 밴드에 공개서한 형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정을진 협회장님께..
군산시 테니스 비대위원장 김강익입니다.

메시지를 보내도 읽지도 않으셔서 무슨 뜻인지 지레짐작하여  공개서한 보냅니다.

먼저 말씀드립니다.

무응답으로 비대위에 참여한 군산시 대다수 동호인들의 도움 요청과 질의에 대하여, 전북협회 수장으로서 그렇게

대응하신 점에 대해, 우리 군산시 동호인들은 무척 실망스럽고 분노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이제는 공개적으로 묻겠습니다.
그리고 전북 동료들과도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비대위에 참여한 수백 명 군산동호인과 함께하는 위원장으로서 상급기관에 대한 제 언행이 자칫 비대위의 좌표로 비칠 수도 있고 그로 말미암아 많은 군산시 동호인들에게 행여나 조금이라도 피해가 될까 봐 무척 조심하고 또 조심했었습니다.

이제는 협회장님에 대한 군산 동호인들의 기대도 접어져가고 있고, 협회장님의 의중도 충분히 파악하였기에 돌아가지 않고 묻겠습니다.

초지일관 협회장님과 사무국장은 시 체육회 인준을 받지 못해 군산시 협회장은 없지만 군산시 협회를 통해서만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도 안 되는 "협회는 살아있다"라고만 강변하고 계십니다. 이번 이사회에서 많은 이사들의 문제 제기에도 같은 답변으로 일관하셨다 들었습니다.

백번 양보하여,
어떤 이가 협회장 재직 중 궐위 되어 먼저 임명한 다른 임원들은 유지가 되는 그런 상태라면 그나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태는 누가 봐도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함께 묻어서 이야기합니다.
19대 군산시 협회는 출범도 하기 전에 협회장 인준 자체가 되지 않아 누구에게도 자격 자체가 없었던 상황의 일입니다.

대체 어느 조항에 무자격자가 사무국장 및 임원을 임명할 권한이 있습니까? 군산시 체육회에서 사무국장 등 임원 명단은 별도로 인준되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무자격자들에게 개인신상이 포함되는 명단을 제출하라 하고 그것만 공식 인정한다고 틀어막습니까?
이런 조치에 대한 군산시 동호인들의 분노를 알고는 계신가요?

더군다나, 그런 인정되지도 않는 집행부에서 대다수 동호인들의 선수 등록을 거부한다 하고 이런 결정이라도 따라야 한다는 게 상급기관에서 취할 태도가 맞습니까?

우리 눈에는 그저 동호인들의 피해. 분노. 울분 앞에서 본인들의 처신만 생각하고 계신 듯 보여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 하시는 행태는 수수방관 내지는 책임회피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수수방관이 아니라 그들을 적극 엄호하고 계시죠..

설사
시군협회장이라고 칩시다. 대체 정관 어느 조항에 마음에 들지 않는 동호인의 선수등록을 막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까?

시군협회에서 선수등록을 받는 것이 권력의 수단입니까?
직권남용이고 징계 사유일 뿐입니다.

앞으로 타 시군협회에서 협회 임원이 개인 호불호에 따라 선수등록을 막아도 괜찮다고 인정하시는 건가요?
500여 명이어도 이럴진대 한두 명의 권리 정도는 눈하나 깜짝 안 하실 분들로 보입니다.

동호인들의 판단과 전혀 다른 두 분 만의 오기와 같은 고집으로 직권남용, 직무유기 그만하시고 정관대로 즉시 감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십시오.

군산시 동호인 대다수가 지난 선거 과정의 부당함에 대하여 수개월 동안 몸부림치며 항의하고 선의의 피해를 보면서까지

올바른 협회를 세워보겠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가 왜 이러는지, 이해는 되시나요?

잠시 겪어보니 물결치는 대로 사시려는 분들로 느껴지는데,, 이런 분들께 군산시 동호인들의 올바름을 향한 피눈물 나는 노력에까지 힘을 보태달라 했겠습니까?

그 정도까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감싸 안아야 할 전북협회 소속 동호인들이 무자격자에게 권리박탈 및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데 두 눈 딱 감는 이런 협회장에게 더 이상 선수등록 읍소하는 글 이제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전북테니스 밴드에서 우리 일 때문에 전북 동호인들 마음 착잡하게 하는 것도 미안하고,, 무엇보다 우리 군산시 형 동생 동료들 자존심이 걸려 있기 때문에 계속 투쟁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알아서  조치하십시오.

뭐 대단한 권력 갖고 계신 줄 착각하지 마십시오.
시대착오입니다.
동호회 임원은 동호인들의 공복이고 그래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소속 동호인 500여 명이 몇 달째 이렇게 피해받고 있는데 대회시상식 촬영이라?
한참 부족한 저입니다만 저 같으면 그리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군산시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결국 정의가 이길 것입니다.
저는 정의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믿습니다.

동호인으로, 동호인 때문에, 동호인 만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협회임을 모르는 분들이 군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또 한 번 깨닫고 글 마칩니다.

5개월간 전북협회의 모습을 지켜본 우리 군산 동호인들은 이번 사태의 처리과정에서 보여주신 협회장님 및 사무국장의
처신과 행동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상기글이 내용에 있어서 전북동호인으로써 문제가 된다면 징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유가 된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자격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징계 정도 받아도 제 인생에는 훈장일 것 같습니다.

당부드립니다

군산시 동호인 여러분!!
잘못된 리더들을 만나 잠시 피해는 보고 있지만, 우리는 올바름을 얻기 위해 싸우고 있고 부끄럽게 살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가집시다.

전북도 동료 여러분!!   
조금만 힘이 되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와우.. 옮기는데도 시간이 꾀나 걸리는군요. 장문의 글이었습니다.

 

이 글에 대한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비대위원장은 정말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드디어, 위 글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임원(사무국장)으로부터 댓글이 달렸습니다.

내용은,

 

언론 기사가 뜨고, 유튜브 뉴스가 뜨고, 비대위원장의 다소 높은 수위의 항의성 서한이 공개되고 나니,,

달궈진 프라이팬에서 옥수수 튀듯,,, 반응이 아주 그냥..

 

여하튼, 다음 주 월요일에 전북테니스협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진행한다고 하니 결과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위 내용으로는 임시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이유가 오롯이 군산시테니스협회 파행 운용건 하나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해당일의 핫이슈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네요.

 

자.. 이제 좀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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