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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대림 투피스 양변기 볼탑 부품 분해 확인)

by 잠바떼기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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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볼탑 부품을 분해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은 째려봅니다. 어떻게 풀어야 하나....

잠깐 째려보다 보니,,

부레 부분은 슬쩍 제껴서 뺄 수 있었고,

부레가 끼워져있던 부분은 아이보리색 키를 빼고 몸체를 돌리니 빠지더군요.

나사도 하나 풀고, 여튼무튼 다 비틀어서 분해했습니다.

 

 

이상한 게 없더군요. 고장날 만한게...

막힐만한 부분도 그닥 없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물이 안차는 고장 증상이 나타날때는 부레를 수동으로 올리고 내려도 변화가 없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부레 부분 고정부를 보니,, 고무 패킹이 붙어 있었고,

물이 차서 부레가 최상단으로 올라오면서 그 고무 패킹이 어느 구멍 하나를 막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레가 최고로 올라오면 부레 부품의 끝에 달린 고무패킹이 저 구멍을 막습니다.

 

 

볼탑 부품의 최하단부 물이 유입되는 곳의 내부 필터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물이 잘 안차오를때 물을 공급하는 쪽의 밸브를 잠그고 볼탑 내부의 물을 비웠다가 다시 재조립하면 정상 작동을 한다??

 

결론은,

볼탑 부품의 최상단부에 위치한 부품(부레 구조물이 장착되는)에 있는 작은 구멍에 이물질이 낀다면?

그렇습니다. 저의 결론은, 그 구멍은 물때등의 작은 어떤 것으로도 막힐 만큼 작은 크기의 구멍입니다.

물에 밀려서 구멍을 막고 있던 이물질이 수압이 없어지면 물과 함께 내려갔다가

어느 정도 사용하는 중에 이물질이 다시 그 구멍을 막아버리는 것이 아닐까?입니다.

 

인터넷에서 볼탑 고장 내용을 찾아보면, 수리 기사분의 경험담을 볼 수 있는데요,

수리 기사분이 말하길~

수리 후 1년 이내에 다시 고장나는 경우도 있고, 10년 동안 고장 없이 쓰시는 분도 계시다고 하네요.

10년의 경우는 노후에 의한 고장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1년 이내의 경우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이물질 끼임에 의한 오작동을 부품 교체를 해야하는 고장으로 판단하고 

교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수리 기사님의 경우, 부품값이 1만원 내외이다보니, 제 경우와 같은 고장이라고 판단되더라도 이물질을 찾아서 제거하는 수고 보다는 신품으로 교체하고 빠르게 고객을 만족 시킨 후 수리 비용 받고 다른 일을 하러 가시는 것이 타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여튼, 오늘은 분해 과정에서 이 부분까지 생각할 수 없어서 이미 닦아서 분해했기 때문에 이물질 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거 재현하겠다고 일부러 이물질을 넣을 생각 또한 없기에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ps. 변기가 일반적인 것이라면, 물통의 내부 부품 교체는 정말 손쉬운 작업입니다. 도구만 있다면 말이죠!

이런 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사분 부르지 마시고 직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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