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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창문 열차단 틴팅 다이

by 잠바떼기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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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남서향 방향으로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해가 점심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들이치는 구조이지요.

동간 거리도 좋아서 해가 오래도록 거실을 비춥니다.

근데,, 오늘은 좀 덥더군요.

점심에 온가족이 콩국수 먹으러 가자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는데, 자동차의 공조기에서 가리키는 외기온도가 30도더군요.

차 안은 에어컨 가동 상태라 덥지는 않았습니다만,,

보는 것 만으로도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집에 오니 한시반쯤 되었던 것 같은데,, 거실 커튼이 걷혀져 있었고, 거실은 더웠습니다.

 

 

커튼을 치니,, 한 낮인데도 거실등을 켜야할 것 같더군요.

저 거실창을 통해 들어오는 열 에너지를 막고 싶은데,,,

저번 집에서는 창문에 열차단 틴팅을 시공했었는데,,,

 

저번 집에서 약 네번의 여름을 나는 동안 그닥 덥다는 생각은 못하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 집은 앞이 확 뚤린 정동향 아파트였는데도 말이죠.

이 집도 열차단 틴팅 시공을 마음 먹습니다.

 

일단,

제미나이한테 아파트 열차단 틴팅에 대해 물어봅니다.

 

문 : 아파트 창문 열차단 틴팅에 대해 설명해줄래?

답 :

아파트 창문 열차단 틴팅이란?

아파트 창문 열차단 틴팅은 아파트 창문에 특수 필름을 부착하여 태양열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여름철 뜨거운 햇빛은 실내 온도를 크게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나 전기 요금 부담이 커지게 되는데요. 열차단 틴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문 : 열차단 틴팅은 어떤 장점이 있지?

답 : 

열차단 틴팅의 주요 기능 및 장점

아파트 창문 열차단 틴팅은 단순히 열을 차단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뛰어난 열 차단 효과: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여름철 실내로 유입되는 태양열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이는 냉방 효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합니다.

- 자외선 차단 : 유해한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여 피부암 예방은 물론, 가구, 마루, 커튼 등 실내 인테리어의 변색 및 탈색을 방지해 줍니다.

- 눈부심 감소 : 강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줄여주어 실내에서 활동할 때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 사생활 보호 : 외부에서 실내를 들여다보는 것을 어렵게 하여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필름 종류에 따라 농도 조절 가능)

- 비산 방지: 지진이나 강풍 등으로 창문이 파손될 경우, 유리 파편이 튀는 것을 막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 겨울철 보온 효과: 열차단 필름은 여름철 열 유입을 막아주지만, 겨울철에는 실내의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어 보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 : 개인이 시공한다면 주의할 점이 뭐가 있지?

답 :

시공 시 고려할 점

아파트 창문 열차단 틴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음 사항들을 염두에 두세요.

- 전문 업체 선정: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정품 필름을 사용하는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 불량은 필름의 성능 저하와 외관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필름 선택: 거주 환경, 예산, 원하는 기능(열 차단율, 자외선 차단율,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필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 아파트 규정 확인: 일부 아파트에서는 외관 통일을 위해 특정 색상이나 반사율의 필름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니, 미리 관리사무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AS 및 보증: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AS 및 보증 기간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다네요.

 

시공 시 고려할 점...

사실,, 직전 집에서는 제가 직접 시공을 했었습니다.

썬팅매장을 하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전화로 코칭을 받으며,, 용감하게,, 그러다 필름이 울어버리는 대참사가 있었드랬죠...

뭐, 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우리집 아내분께서는,, 사용하는 내내 마음에 안들었었나 봅니다 ㅋ

 

4~5년전 직접 시공시 실패를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다음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당시엔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직접 시공을 할 생각을 하니.. 자신이 조금 없어지는군요 ㅎㅎ

 

여튼, 

창고를 뒤져봅니다. 4~5년전 작업하고 남은 필름이 꽤나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사할때 잘 챙겨왔어야는데,, 일단 가봅니다!

오홀~ 박스 포장 상태로 잘 보관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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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필름 시공 후 물을 빼줄때 사용하는 밀대도 잘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별다른 고민 없이 잘 안보이는 창문에 우선 시공해 봅니다.

대피 공간 있죠? 거기에 있는 창문에 시공해 봅니다.

 

엊그제 시스템 에어컨 청소때 사용했던 분무기를 필름 시공시에 사용합니다.

줄자로 부착면의 치수를 재고, 살짝 크게 필름을 재단합니다.

 

아, 작업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일단 준비물부터 모아봅니다.

 

- 열차단 틴팅 필름

- 분무기

- 줄자

- 필름 커팅용 커터칼

- 실리콘 밀대(필름지를 유리창에 밀착 시킬때 사용)

- 물기 닦을 걸래 몇개

- 네임펜

- 마루 바닥의 줄 (?) <- 이따 설명 드릴께요. 저의 킥입니다. 남의 집은 안될수도 있음.

 

열차단 필름을 요즘은 재단해서 파는 곳도 있는 것 같던데,,

저는 집에 있는 롤 상태의 필름을 잘라서 사용하겠습니다.

 

우선, 유리창의 크기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필름을 유리창 크기보다 1~2센치미터 크게 자릅니다.

나중에 잘라내면 됩니다.

잘라낸 필름의 끝 부분에서 비닐을 떼어냅니다.

저의 경우, 양쪽 끝을 떼어내고 비닐을 접어서 반대로 꺽어놓습니다. 안그러면 다시 바로 붙어 버리거든요.

떼어낸 끝 부분의 틴팅 필름은 접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접착력을 이용해서 유리의 맨 위쪽에 붙여서 자리를 잡습니다.

여기까지 되었다면 일단 30프로는 성공입니다. (제 기준^^;)

그리고 유리창에 분무기로 비눗물(퐁퐁물)을 뿌립니다. 흠뻑 젖도록 뿌려줍니다.

그리고 위에 양쪽 끝부분만 붙여 놨던 필름의 비닐 부분을 벗기면서 벗겨진 필름의 접착면에 대고 분무기로 비눗물을 사정없이 뿌립니다.

그러면서 비닐을 몽땅 벗깁니다. 물론 벗겨진 필름면에는 비눗물을 흠뻑 뿌립니다.

벗겨진 필름이 서로 붙어버리면,, 그 필름지는 못쓰게 됩니다. 절대 붙지 않도록 비눗물을 흠뻑 뿌려주세요. 강조합니다.

 

그 상태로 자세를 잡아봅니다. 맨 윗부분의 부착면은 신경 쓰지 말고 그 아래 부분을 모두 자리잡습니다.

그 뒤에 맨 윗부분이 비뚫어져 있으면 위에 부분만 떼어서 다시 자리를 잡습니다.

 

이후는 실리콘 밀대로 필름과 유리 사이의 물을 필름 상하측면으로 모두 밀어서 빼내줍니다.

적당히 빠지면 유리를 넘어간 필름을 잘라냅니다. 커터칼로 하시면 됩니다.

조금 삐뚤어져도 뭐,, 그닥 신경 안씁니다. 저는 그렇다구요^^;

 

남는 필름 면적을 다 잘라낸 후에는 실리콘 밀대로 남은 물을 마저 밀어서 빼내줍니다.

간혹 잘 안빠지는 물이 조금씩 있을 수 있는데요, 보통은 없어지니 그냥 두시면 됩니다.

그거 빼겠다고 밀다가 필름 손상됩니다.

아참, 물 뺀다고 필름 윗면에서 밀대로 밀때도 밀대와 필름 사이에는 약간의 물기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없으면,, 긁히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제가 못해서 일 수도 있어요^^;

 

같은 방법으로 모든 창문을 시공합니다.

 

오늘 작업한 걸 대충보니,, 두시간이 조금 안 걸린 것 같네요.

작업은 거실만 했습니다.

 

작업 전

 

작업 후

 

사진으로는 잘 표가 안나나요?

작업 후 사진중 작은 창문의 아랫부분은 재단을 잘 못해서 틴팅이 안되었습니다.

그 곳을 보시면 차이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 확인용으로 짧게 재단한건 절대 아닙니다...

 

바로 눈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네요.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죠?

ㅋㅋㅋ 작은 창문쪽 재단을 잘 못해서 아래가 떳습니다^;

아쉽지만,, 아까워서 그냥 쓰렵니다... 쩝;;

 

아참, 준비물중에 마루바닦의 줄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필름이 제가 가진 것은 폭이 150cm 에 길기는 롤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창문의 크기는 제일 큰 것이 140 x 170cm 이었습니다.

거실 가운데 창이었는데, 재단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마루바닦이 있었습니다^^!

마루바닦에는 일정한 줄이 있습니다.

필름을 펴고 재단할 위치를 네임펜으로 표시한 후 재단 기준줄을 저 마루바닦에 있는 줄에 맞춰 놓습니다.

그리고는 필름이 움직이지 못하게 이런 저런 것들로 눌러 놓습니다.

마루바닦에는 자재들 간의 틈이 있습니다. 이 틈의 길이 방향 라인 위에 필름의 재단 선을 맞춥니다.

커터칼로 필름의 재단선 위를 뚫고 마루바닦 자재들간의 틈까지 칼을 내립니다. 그 다음에 재단선 방향으로 칼을 움직여서 필름을 자릅니다. 마루바닦 자재들간의 틈은 커터칼이 지나가는 길이 되어 줍니다.

 

 

어떻게,, 이해 되셨나요? ㅎㅎ

 

아직은 창문과 필름 사이의 물이 다 빠지지 않아서 조금 울퉁불퉁하지만 몇일 지나면 팽팽하게 잘 마무리 될 겁니다.

오늘의 노력으로 이번 여름도 조금은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군요.

 

재단해주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도전해 볼만한 작업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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