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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11월 12일)

by 잠바떼기 202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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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느날과 조금은 다른 하루였다.

아닌가?

 

그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한다.

어제 잠들때까지 머릿속에 떠나지 않았던 회사일을 출근과 동시에 다시 마주했고,

해결해 감에 있어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곱씹으며 일을 이어갔다.

 

판단이 안되는 부분은 선임에게 기대기고 하면서 일을 이어갔다.

닥친 문제에 대해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있을 작업에 대한 사전 준비였다.

여러 사람이 엮여 있는 일이다보니 더욱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일을 했고,

점심 시간이 되기 직전에야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를 하러 5분 정도의 거리를 걸어 가는중에 난 메스꺼움을 느꼈다.

스트레스가 심했던 모양이다. 

애휴... 혼자 산다면 이런 류의 스트레스는 피하고 살았을 것 같다.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이런 스트레스를 이기고 있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련다. 아니라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오후에는 어제 있었던 문제에 의해 지연이 확정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생각했었다.

3주간의 지연이 있는 상태에서, 2주간의 추가 지연이라...

시간도, 돈도, 결과물도...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지연 열차에 실려 있다.

마음이라도 편하면 좋겠는데,, 

난 태생이 그런가보다.. 마음이 편치 않다. 일정이 틀어지는 것이 속상하고,

캐치업 플랜을 계속해서 궁리한다... 그러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팀장에 보고하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상황에 대한 짧고 간결한 형태의 메일을 팀장에게 전송하면서 머릿속에서 털어버렸다.

뭐,, 내일 아침이면 다시 생각날 일이고, 손에 쥐고 끌고 가야할 일이지만,, 오늘은 잠시나마 머릿속에서 털어버렸다.

 

그리고 이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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