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을 하면서 속도계 같은 건 사지 않고 카카오맵의 기능을 이용해서 간략한 기록을 한다.
기록하는 이유는 자전거 체인의 정비 주기를 결정하기 위해서인데,,
정비 주기의 기준을 잡을 때까지는 계속 기록을 할 것 같다.
지금 기준으로, 이번달은 287km를 자전거로 이동했다고 한다.
보통 도로 300km 정도 타면 체인 청소를 해주라고 하는 것 같아서
오늘, 점심 시간을 체인 청소 시간으로 잡았다.
점심 식사를 후딱 하고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체인 크리너와 액상 구리스?
그리고 체인 청소용 솔을 자전거와 함께 들고 회사 공장내 세차장으로 갔다.
일단, 폐 목장갑으로 체인을 훑어서 오염 상태를 확인했다. 눈으로는 잘 안보여서 장갑에 닦아내서 확인을 했는데,
시커멋다.
다이소표 체인 크리너를 듬뿍 뿌리고 잠시 기다린 후, 세척솔로 훑어줬다.
검은 때가 줄줄~~~
사실,, 이 방법보다 체인을 탈거해서 세척 용액에 담가 두고 세척하는 것이 훨 좋긴 한데,,
내게 주어진 시간은 20분도 안되었기에... 최대한 탈부착은 피해야했기에...
한번 뿌리고 세척솔로 청소하고, 다시 뿌리고 기다렸다 다시 세척솔로~~
그리고, 폐 목장갑으로 체인을 잡고 슥슥 문질러보니 깨끗~
바로 물 호스로 세척 부분에 분사해서 말끔히 닦아내고는
준비된 에어건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틈에 있는 물기와 이물질을 날려줬다.
그리고는 다시 목장갑으로 체인등을 훑어서 깨끗함을 확인하고,
체인에 오일을 먹여주고는 체인의 관절 이외 부분의 오일을 목장갑으로 닦아냈다.
깔끔 그 자체~~~
아, 퇴근 마렵다~ 하는 마음으로 청소를 마무리~
오후 일과가 끝나고 퇴근하는데~ 자전거가 아침보다 잘나가는 듯?
기분 탓일까나? ㅎㅎㅎ
자전거 도로 위주로 타기 때문에 MTB처럼 오염도가 심하지 않으니,,
300km마다 세차하면서 청소하면 좋을 것 같네~!
아니다.. 나 같은 덤벙이는 까먹을 수 있으니 한달에 두번 하는 것으로~
-끝-.